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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?
저는 박중훈, 안성기 주연의 '라디오 스타'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. 전부터 ost '비와 외로움'을 노래방에서 자주 들었었는데, 오래간만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,,,^^
주변에서는 너희들의 전성기는 끝났다고 하지만, 박중훈과 안성기는 이러한 시선을 결국 극복합니다.
이 부분이 참 감동적이었답니다~~^^
밤하늘 수많은 별보다
사람 냄새나는 도심 불빛이 아름답다.
피다 끈 담배의 마지막 냄새는
쓰다 지운 인생의 향기를 말한다.
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다.
다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.
방황의 시작은 기다림에 대한 애태움이었고
그래서 나의 몸부림은 밤낮이 없었다.
마지막이라고 할 때 숨어 있었지만
지금.. 숨지도 못하는 고독을 느낀다.
하루하루가 시작과 끝의 연속이지만
마지막 숨내움은 항상 피다 끈 담배 냄새다.
나의 인생에 마지막은 유효하다.
별이 지면 어두운 밤거리에서
수없이 외치고 외친다.
준비된 마지막은 생각지도 않았다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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